‘바다의 우유’ 굴의 전국 최대 생산지인 경남 통영에서 굴의 단맛과 향, 새봄의 향취와 함께 올해에도 어김없이 '통영 한려수도굴축제'가 3월26일 오후1시부터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개최된다.
최고의 품질을 공급하는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의 주최로 경남도와 통영시,수협중앙회,통영조리직업전문학교,한국해양소년단,KNN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벌써 20번째 개최돼 전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수산물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예년처럼 싱싱한 통영굴을 떡국, 탕수, 숙회무침, 조림, 전 등 다양한 요리 기법으로 조리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굴요리를 시식할 기회를 제공하며, 통영조리직업전문학교와 굴수협 부인회의 봉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굴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굴까기 경연대회로 통영지역 굴 산업의 또 다른 주역인 박신장(굴을 까는 공장) 여성들이 출전해 굴까기 달인을 뽑는다. 올해에도 굴박신여공 16명과 관광객 2명이 현장에서 참여해 총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식전행사는 어업인의 안녕과 굴산업의 발전을 비는 남해안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으로 기원제를 연다.
행사가 한창 무르익을 즈음, 통영국제음악재단과 통영시음악협회의 지원으로 통영프린지 페스티벌 참가팀 중 ‘드림비트’가 축제의 흥을 돋운 후 KNN 방송 초대가수 ‘사인방’, ‘연지후’의 무대도 이어진다.
이후 KNN 방송 프로그램인 ‘전국 TOP10 가요쇼’가 오후 4시30분부터 리허설을 갖고 6시부터 설운도, 김수희, 신유, 강진, 유지나, 이애란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먹고 듣고 보고 즐기는 사이, 한국해양소년단과 굴수협의 진행으로 굴까기, 굴껍질을 이용한 공작, 슬로건 짓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굴훈제통조림을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1캔씩 무료증정할 예정이다.굴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축제인 만큼 현장에서 생굴, 굴훈제통조림, 건굴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 축제는 굴의 소비촉진과 관광자원화는 물론, 통영시민들에게도 굴 산업을 더욱 친밀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통영국제음악제 기간 중 개최함으로써 통영을 찾아 온 내외빈 및 관광객에게 남해안 굴의 안전성과 우수성 등 홍보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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