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도전 릴레이로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실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 새로운 건강기부의 캠페인이 주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이른바 ‘사랑의 릴레이 건강챌린지’로 불리는 이 캠페인은 참가자가 줄넘기, 훌라후프,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건강 아이템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목표한 운동 횟수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표한 운동 횟수를 실천하고 24시간 이내에 인증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에 올려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이다. 단순히 건강을 챙기는 의미를 넘어 건강 아이템을 실천하다 실패하게 되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게 된다. 28일 현재 구 18개 동에서 438명의 주민이 ‘건강 챌린지’에 참여하였고 235명이 기부에 동참해 420만원을 적립했다. 각 동별로 건강 아이템 도전에 실패할 경우 5천원에서 2만원 이상의 기부금액을 자율적으로 정했지만, 도전에 성공한 경우에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주민도 상당수 있었다. 적립된 기부금액은 기부금액은 각 동별로 주민들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건강 챌린지’에 참여한 주민 오영숙(47, 양재동) 씨는 “주민들이 함께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건강 챌린지’ 참여를 통해 그동안 교류과 없던 주민들과도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줄넘기 30회 도전에 성공한 주민 윤남교(48, 양재동) 씨는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었는데 ‘건강 챌린지’를 통해 앞으로 자주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방배4동 주민리더인 박일녀(65, 방배동) 씨는 “주민들이 매일 ‘건강챌린지’에 올라오는 동영상을 보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건강도 챙기고 이웃도 도울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릴레이 건강챌린지’는 지난 연말 반포1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처음 제안되어 반포1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으로 SNS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착안된 것이다. 그러던 것이 점차 서초구 전 지역로 확산되어 지난 2월부터는 18개동 주민들이 각 동별로 개설된 밴드에 하루 1회 이상 건강챌린지 인증 동영상을 올리는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릴레이 건강챌린지’는 오는 4월 말까지 18개 동별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새롭고 즐거운 이색 기부 캠페인으로 서초구 품격을 높여주신 주민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와 나눔을 이끌어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