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한양여자대학교와 손잡고‘나비코칭 심화과정’을 6월 24일까지 운영한다나비코치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서초구의‘지역특성화사업’으로 결혼·육아 등의 이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을 되찾고 실천하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 사업이다. ▶ 나비 : ‘나를 찾아 비상하는 서초여성들’의 준말

이번 심화과정은 지난해 8월 26일부터 9월 21일까지 진행된‘나비코칭 기본과정’에 이은 것이다. 

이번‘나비코칭 심화과정’은 기본과정보다 전문적인 심화내용으로 진행하여 비전코칭뿐만 아니라 진로지도활동도 가능하도록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직업탐색과 직업인성을 개발하는 코칭방법도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붙임2참조)

특히 이번 심화과정에는 지난해 기본과정에 참여한 30명과 신규 모집한 13명이 참여한다. 심화과정 특성상 신규 모집자에 한해 자격 조건을 둔 만큼 중‧고등학교 교사, 어린이집 원장, 상담사 등 신규로 참여한 여성들의 경력이 다양하다.

구는 나비코치사업 활성화를 위해 심화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재능기부 활동과 일자리도 함께 연계하기로 했다.

심화과정을 수료하고 평가를 통과한 여성들에게 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 복지관, 유스센터 등에서 지역주민에게 코칭 재능기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초구립여성회관 사업인‘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지도사 양성교육’과 연계해 올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따른 진로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나비코치사업에 참여하는 여성들을‘주민 서포터즈’로 위촉해 지역여성의 욕구와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구 정책 모니터링 역할도 맡길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나비코치사업은 서초여성들에게 그동안 잊었던 꿈과 희망을 찾아줄 것”이라며“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돕고 경단녀 없는 서초구를 만들어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