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과 5일 남겨둔 8일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른 아침 풍암 새한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의 야유회를 배웅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오전 8시 풍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서의숙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친 천 대표는 취재 나온 기자들에게 “광주와 호남의 유권자들께서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는 저희의 비전에 대해 많은 성원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고, “남은 기간 동안에도 유권자들에게 정권교체의 비전을 설명하고 거대양당구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투표해 주실 것을 간절하게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투표를 마친 천정배 대표는 광주MBC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서 다른 후보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고, “반드시 야권재편을 완성하고 호남정치를 복원해 정권을 다시 찾아오겠다. 온 힘을 다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하며, “기호3번 천정배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천 대표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광주장애인정책연대 관계자들을 만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20대 국회의원 후보 천정배’와 ‘광주장애인정책연대’는 광주지역 7만여 장애인 가족과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의 주요과제로 장애인정책을 채택하고 이행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하였다.

 뒤이어, 천 대표는 선거사무소를 지지 방문한 한국노총 광주 산별노조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하희섭 한국노총 광주본부 노사문화발전 센터장을 비롯한 박제수 광주시내버스 노조위원장, 최정열 광주·전남 금속노조 의장, 임가춘 광주 자치단체 노조위원장, 문홍근 한국노총 전택노련 의장 등 한국노총 광주 산별노조 대표자 21명은 천정배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천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처음 정치를 시작하였는데 그 중에서 기억 나는 것이 9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박인상 한국노총 위원장이 김대중 후보를 지지했던 일”이라며, “당시 한국노총이 야당과 협력한 일이 전무하였는데 서로 최대한 협력하여 정권교체를 이루었다.”고 회고하며, “서로 협력하여 내년 대선에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자”고 당부했다.

천정배 대표는 오후 2시에는 나주 금성관길 하얀집 앞에서, 그리고 2시 40분에는 영산포 터미널 앞에서 나주․화순 지역구 손금주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선다.

 또 오후 5시 30분에는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송기석 후보와 함께 대대적으로 서구갑․을 합동유세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