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만)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은 기존 혈연중심의 가족주의에서 벗어나 한부모나 다문화, 그룹홈 등 다양화되는 가족형태를 포용하고 나아가 이들 구성원간, 이웃간 화합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참가범위는 ▲8촌이내 친․인척 등 기존 혈연중심 가족 ▲그룹홈, 쉼터, 복지시설 등 사회적 관계로 만난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가족팀(2인이상) ▲4인이상 아마추어로 구성된 이웃사촌팀 ▲이주민 1명을 포함한 다문화팀(2인이상)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경연곡은 장르 구분없이 5분이내 곡이면 된다.

수상팀에는 대상 3백만원을 비롯해 모두 1천7백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페스티벌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과 이웃사촌은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 홈페이지(www.fmsong.or.kr) 또는 광주여성희망포럼 홈페이지(www.gjwh.or.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15일부터 오는 7월10일까지 홈페이지에 신청 등록하면 된다.

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실력보다는 가족과 이웃간의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그룹홈이나 시설 등 취약계층 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은 오는 9월5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본선 진출팀의 경연과 축하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행사에 앞서 9월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 특설무대의 전야제에는 대중가수들이 무대를 꾸미고,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의 친정 국가의 악기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페스티벌 사무국(062-613-226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