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창원시 관내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이색체험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13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41명은 부경경남경마공원으로 지난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이색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가족이 함께 하는 토요일’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가족 나들이 행사는 여성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간의 결속력을 높이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자 가족들은 말수영장, 동물병원, 승용마사, 방송실을 견학하고, 기수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승마체험, 슬레드힐 썰매타기, 꽃마차 타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모든 시설이 무료라 여성결혼이민자들은 “다음에도 가족들과 함께 경마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오고 싶다”며 모두 즐거워했다.

이번 가족나들이 행사는 시와 KRA(한국마사회)창원지점이 공동으로 준비해 진행했으며, KRA창원지점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 견학 및 이용, 기념품 지원을 해줘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