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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꾼대회 김기환 통영고교생 대상

선생님 수업보다 멋졌던 학생들의 과학 쑈 펼쳐
등록날짜 [ 2016년05월26일 21시25분 ]
1등을 한 김기환 학생
경남 통영 동원고(교장 황차열)는 지난 25일 교내 「과학 이야기꾼 대회」 본선을 치렀다. 동원고 실내체육관에서 전교생이 보는 무대에서 치러진 대회는 11:1의 경쟁률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1,2,3학년 중 10명의 대표가 본선을 치르는 무대였다.
 
 과학에 대한 소재로 1100여명의 전교생이 있는 무대에서 마이크를 착용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각종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하여 치러진 대회는 전교생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매 발표자마다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회의 사회를 맡은 정병진(3학년 과학과) 교사는 학생들이 발표한 주제들마다 짤막한 설명을 덧붙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본선 진출을 위해 학생들의 연습과 무대상태를 리허설 하는 등 대회 준비에 애정을 쏟았다. “처음 시도해 보는 과학 이야기꾼대회가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간 것 같아 무엇보다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높은 점수로 “과학이야기꾼”에 오른 것은 3학년 김기환 학생이었다. 김기환 학생은 “그래핀”이라는 생소한 과학 소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으며 재학생의 이해도가 높았던 점에서 좋은 점수를 차지했다. 층구조를 가진 그래핀이 각종 스마트 세상에 출현하는 예를 들어 즐거운 발표자리를 만들었다. 발표면에서 모두 좋은 호응을 얻었기에 9명의 학생들이 모두 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3학년 정은지 학생은 “줄기세포”를 발표하며 노래와 춤을 곁들이는 쑈맨십을 보이기도 했고, “탄소동소체”를 발표한 3학년 탁승준 학생은 화학 결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2학년 허재우 학생은 ‘힉스입자’를 소개하면서 망토를 두르고 나와 관객들에게 연극과도 같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무대를 지켜본 선생님들도 재학생들도 색다른 이야기 대회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교실에서 수업으로 진행되는 과학보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웠다고 즐거운 평가를 내놓았다.
  
1등을 차지한 김기환 학생은 “과학을 어려워하기보다는 하나의 이야기꺼리로 접근하고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친구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예를 찾는 과정에서 과학에 대한 재미와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기회였다. 평소에 발표나 무대에 서는 것을 부끄러워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슴이 설레는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발표과정을 지켜본 황차열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원고 학생들이 더욱 자랑스러워졌다. 뭔가 이렇게 도전하고 그것들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여 다른 친구들 앞에서 자신있게 발표하는 모습들이 정말 멋있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가져서 학생들 안에 있는 잠재력과 자신감을 북돋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을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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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규(경남통영)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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