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통합포장재 디자인을 개발 완료하고 오는 7월 중순에 디자인 등록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장재는 순천만국가정원 봉화언덕을 배경으로 소비자들이 한눈에 순천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통합 포장재 개발로 그 동안 100여개가 넘는 소규모 브랜드난립으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없애고 순천만국가정원 1호 청정 순천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특산물에 대한 이미지 홍보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용역제안서 입찰과 중간보고회, 전문가 자문, 소비자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안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포장재 디자인 상표등록과 함께 하반기부터 통합포장재 디자인 사용을 농가에 적극 권장하고 순천시장 인증제와 연계해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포장재에 대한 최종 설명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