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례적인 온도를 기록하면서 말 그대로 고온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온열질환자’가 통계집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로 사망자가 10명이나 발생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책과 응급조치의 홍보 또한 절실하다.

  장흥경찰서 회진파출소 김찬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인 12시부터 오후 5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밭 작업을 피해야하고,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어린이 및 야외 근로자는 한낮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지속적인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폭염 속 야외에서 활동을 하다가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옷을 벗어 체온을 낮추고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게 좋고, 그 증세가 심각하면 병원을 방문해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온열질환자 발견 시 119 구급대에 신속하게 연락하여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게 중요하고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옷을 벗기고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고 하였다. 뜨거운 햇빛 속 올바른 예방책과 응급조치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라는 ‘적’을 이겨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