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작품 <환상의 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갑자기 죽은 남편의 그림자 속에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상실의 고통을 담담하게 남아냈다.

특히 지난 7월 국내 정식 개봉 전에 진행된 CGV아트하우스‘스크린문학전’과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9월 28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상영한다.
 

이어 9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에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태풍이 지나가고>를 준비했다. 이 영화는 가족의 부재 또는 상실을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아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또, 9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상영되는 <걸어도 걸어도>는 가족이라는 복잡한 관계에 대한 감독의 날카로운 통찰을 엿볼 수 있으며, 삶과 그 일부로서의 죽음에 대한 작가의 내면에 깔려 있는 깊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잔잔히 풀어서 응시한다는 관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3편의 영화 모두 순천시청소년수련관 3층 영화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창작지원팀 (061-811-0218) 이나 www.scmedia.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