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제2순환도로 첨단방면 연결로 개설사업과 수완지구 장애인 보행편의시설인 점자블럭 교체사업이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민의당 권은희 국회의원(안전행정위원회, 광주 광산을)은 지역민들의 잦은 민원에도 불구하고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겪던 제2순환도로 첨단방면 연결로 개설사업에 10억원, 수완지구 장애인 보행편의시설 개선사업에 5억원 등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로 총 15억원을 확보해 지역민들의 숙원을 풀었다.

산월IC가 위치한 제2순환도로 첨단방면 연결로 개설사업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장을 연결하는 진입로개설 필요성과 함께 첨단2지구 입주 및 수완·신창지구 인구증가로 첨단지구 방면으로의 차량통행량 증가에 따른 주변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손꼽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완지구 장애인 점자블럭 교체사업은 수완지구 인도에 설치된 장애인 보행편의시설인 점자블럭 등 관련 안전시설이 노후화되어 시각장애인의 보행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에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인권도시로서의 면모를 실추시킨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와 관련하여 권은희 의원은 “최근 광산구가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함으로 해서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정체 등이 항상 지역민들의 발목을 잡아왔다”면서 그 가운데 “산월IC 진출 연결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전에라도 시급히 풀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점자블럭교체사업에 대해 “수완지구가 만들어진 뒤 10년 정도가 되다보니 도로의 장애인편의시설이 기능을 상실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젊고 활력 넘치는 수완지구가 지역민 누구나 살기 좋은 주민편의시설이 필요에 맞게 확충되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