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주민들이 친환경농업 실천에 불편이 없도록 ‘친환경농산물인증현황’이 담긴 안내수첩을 제작 배부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군 업무담당자 이외에는 어떤 농가에서 어떤 종류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고 어떤 인증을 획득하였는지 알기가 어려웠다.

군은 이를 해소하고자 소비자들에게는 알권리를 생산자에게는 사명감을 고취시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판매 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친환경농산물인증현황’ 안내수첩을 배부하게 된 것.

이 수첩에는 농산물인증제도, 인증신청 요령, 협약체결 된 인증기관 안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사업, 친환경농업 관련 지원사업,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 친환경인증 수수료 지원 등이 간략하게 소개되어있다.

또 2008년 말 현재 유기 무농약인증 단지현황 및 작물, 단지별 연락처 등을 수록하여 농업인들이 재배작물별 친환경농업 실천정보 수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병영면 성동리에 사는 최창권(64세)씨는 “강진에서 누가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는지 알 수 가 없었는데 이번 안내수첩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친환경농산팀 황인준 차장은 “이번에 제작한 안내수첩을 친환경농업 관련 공무원들에게도 배부하여 친환경농업 실천지도, 친환경농산물 구매․판매 안내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고.

한편 군은 올해 초 친환경 농자재들을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유기농자재 사용안내서’를 제작 배부하여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