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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뺀 후 방치하면, 인접치아 마저 손상”

등록날짜 [ 2009년06월24일 14시32분 ]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자 직장인 송주완씨(43세)는 그 동안 충치로 인해 치료를 받다가 방치한 어금니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바쁜 일상으로 치료를 계속 받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찾아간 치과에서는 흔들리는 치아를 발치 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선생님, 꼭 치아를 빼야 하나요?”

광화문W치과 이준휘 원장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발치를 해야 한다고 하면, 당황해 하고 정말 발치 하는 것이 맞는지 의구심을 나타내는 환자들이 많아 치료할 때 간혹 애를 먹기도 한다고 말한다.

발치, 즉 치아를 뽑는 진료에 대한 두려움은 어릴 적부터 생긴 고질병일 수도 있다. 특히 영구치를 뽑으면 다시 치아가 보존되지 않기 때문에 두려움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치아가 흔들린다는 것은 심한 치주 질환으로 치아가 다른 인접치아에 손상을 주고 있을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해 손상된 치아를 방치 했을 경우엔 더 많은 치과질환을 유발 할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치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손실된 치아를 방치하면, 인접치아 손상 유발

치아가 손상되어 발치 해야 할 경우, 또는 치아를 발치하고 나서 그 자리를 방치 했을 경우 최대의 피해자는 바로 인접치아이다. 세균과 염증으로 구취가 나고 구강 내 충치 및 잇몸 질환으로 치아가 손상될 때 발치를 권유 받을 수 있다. 이때 발치를 하고 나서 빈자리를 채워주지 않을 경우 저작능력의 저하로 소화불량과 같은 내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인접치아가 발치 된 부분으로 쏠려 치아모양이 변형되고, 그로 인해 부정교합을 유발 할 수 있다. 특히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매복사랑니와 인접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고 충치가 유발되어 사랑니와 인접치아를 발치 해야 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런 경우 사랑니뿐만 아니라 인접치아도 함께 발치 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매복사랑니를 발치 할 경우에는 신경과 밀접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문제해결의 정답은 임플란트

손실된 치아를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임플란트 수술이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색과 저작능력이 일반치아와 가장 유사하다. 또한 인접치아와 잇몸의 손실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최근에는 수술방법의 발전으로 장기간 걸리던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 수술비용의 부담으로 브릿지 치료로 치아를 보존하는 치료를 받기도 하나, 최근에는 치료비가 별반 차이 없어 주변치아에 손상을 주는 브릿지 치료를 선호하고 있지 않다. 임플란트는 수술 후 정기적인 체크와 검진을 받으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임플란트 수술이 장기적으로 봤을 땐 더 경제적인 방법이다.

종로에 위치한 광화문W치과 이준휘 원장은 “치아가 빠졌을 때 보존 하기 위해 임플란트 등 좋은 시술 방법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치과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전한다.

[도움말 : 광화문W치과 이준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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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