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지난 6일 지역농산물 가공기술을 갖춘 창업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 심화반’ 수료식을 가졌다.
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 심화반은 농산업창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가공 전문교육으로 지난 10월 31일부터 총 12회 과정을 편성하여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강진은 가고싶은섬 가우도, 청자타워, 짚트랙, 갈대숲 등 문화관광 인프라가 풍부하여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우수한 농산물 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서“2017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들이 강진 농산물 가공품을 많이 사갈 수 있도록 농산업가공창업을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엄혜정(강진읍, 37세)씨는“귀농 후 가공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공심화과정이라는 좋은 교육을 통해 농산물 가공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특히, 우수한 농산물에 아이디어와 강진의 감성마케팅과 접목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최근 10년간 귀농정착이 1000여가구 2,6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농산업창업에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2015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행복생활권(강진, 영암, 장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6억을 투입하여 농산업창업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