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김성 장흥군수가 지난 15일 이를 파기환송한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재판이 진행된 지난 2년 6개월이 후회와 고통의 시간이었음을 밝히며, 모든 것이 자신의 부덕과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생긴 일임을 인정했다.
특히 군민과 공직자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하며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 존중의 뜻을 밝힌 김 군수는 장흥의 미래와 군민 행복을 위해 군정업무가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모두의 바람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특히 우려와 불신을 뒤집고 120만명이라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대해서는 군민과 공직자의 눈물과 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주민 삶의 만족도 전국 군 단위 1위, 공약실천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장, 농업인 월급제, 지방교부세 176억원 증가, 정부합동평가 전남 1위, 지방채무 제로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자신으로 인해 생긴 지역민의 분열과 갈등은 깨끗이 털고 화합과 단결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군민과 역사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열정으로 군정에 임한다면 후일 바르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시종일관 담담하게 자신의 입장을 발표한 김 군수는 “행복을 간절히 염원하는 군민의 눈동자를 외면하지 말자. 군민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꿈 꾸며, 장흥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노래하자”고 강조하며 이날 입장발표를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