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대학교수, 건축사, 예술인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16년 순천시 아름다운 건축상’의 주거부문과 비주거부문의 우수작과 가작, 총 4작품을 선정했다.

 주거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된 ‘상사면 Y씨 주택’은 경사지를 적극 활용한 평면으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면서 설계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

 또한 ‘조곡동 바구니 호스텔’은 호스텔이라는 기능을 평면에 충분히 수용하면서 파사드 구성과 주변환경에 대한 고려가 뛰어나 비주거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우수작 및 가작으로 선정된 건축주에게는 해당건축물에 기념동판을 부착해 주고, 우수작 건축사에게는 상패와 함께 수의계약 범위내에서 1회에 한해 공공건축물 설계우선권을 부여한다.

 한편, 순천시는 2003년부터 건축문화발전과 도시경관에 기여한 건축물에 대해 2년마다 순천시 아름다운 건축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9점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