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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공식 출범

진짜보수선언, 보수정권 재 창출 시동, 유력 대선 주자 영입이 과제로 남아....
등록날짜 [ 2017년01월25일 01시13분 ]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지난해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바른정당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집단 분당하여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창당을 선언한지 28일 만에 공식 출범하며  바른정당은 원내 31석을 확보하고 전국 조직을 갖춘 제4당에 오르게 됐으며,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도 26일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24일 바른정당은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소속 의원들이 단상에 올라 무릎을 꿇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대 국민사과를 먼저 했다. 창당을 주도한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주호영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은 맨 앞자리에서 무릎을 꿇은 채 “통렬한 마음으로 국민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초대 당 대표에는 23일 당 현판식후 전체회의에서 추대된 정병국 초대 대표를 인준했고, 최고위원은 김재경·홍문표·이혜훈·오세훈 등으로 지도부 구성안도 인준했다. 

 정병국 대표는 “바른정당이야말로 진짜 보수, 적통 보수 임을 선언했다”며, 이번 대선에서 대한민국에 희망을 제시하는 반듯하고 능력 있는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 적통 보수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곧 대선 출마를 선언할 바른정당의 두 대선주자도 각자의 비전을 제시했는데, 유승민 의원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경제 성장을 약속하며 재벌개혁과 경제 혁신을 제시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복지 등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찍었다. 
 
바른정당은 공식 깃발은 올렸으나, 국민의 지지를 받는 유력 대선주자가 없는 것이 최대 고민거리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정병국 대표는 이날 반 전 총장이 창당 축하전화를 했다고 전하면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바른정당에 들어와서 본격적 지원을 받으며 뛰는 게 좋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통화에서 창당을 축하하면서 오세훈 최고위원 등이 자신을 도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 정당의 최대과제는 정당 몸집 키우키와 유력 대선 후보 선출이다. 이런 몸부림이 우선 당내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초반 입지 다지기와 당의 존재감 알리기의 일환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공식 출범이 새누리당에게는 당장 유력 대선주자인 반 전 총장이 현 국정농단 정국상황에서 새누리당으로 입당할 가능성은 희박해,  경우에 따라 충청권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예상 된데다 당내 유력 대선주자 조차 없어 ‘유령 정당’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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