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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 5.18민주화운동 망언에 5.18 재단 비판성명

10일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전인범 장군의 5.18 망언, 문재인 전 대표는 사과하라』논평
등록날짜 [ 2017년02월11일 08시37분 ]
 9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전사(정호용 전 사령관 지휘)가 살인마처럼 비춰지는 건 바뀌었으면 한다. 그러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이 감옥에도 가고 그런 것 아닌가』고 말했다.
 
 전인범은 특전사령관 출신 장성으로 2017.02.04. 문재인 전 대표의 선거 캠프 안보자문위원으로 합류한 사람이며, 그의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학교 공금을 변호사 보수 등에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서울북부지법(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에서  8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다.
 
 이러한 전인범의 망언이 알려지자 5·18민주유공자유족회·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5·18구속부상자회·5·18기념재단은 10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무책임한 5·18관련 발언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5.18 기념재단 등 관련단체의 성명전문은 다음과 같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무책임한 5·18관련 발언 사과하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인터뷰를 통해 “저는 전두환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전사가 살인마처럼 비춰지는 건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로써 국민의 세금으로 양성되는 특전사가 광주시민을 향해 상상할 수 없는 참혹한 살상행위를 했던 상황을 호도하는 것으로, 비교적 양심적인 지휘관이라는 평을 받고있는 특전사 전 사령관이 특정인(전두환)을 옹호하고 특전사의 책임을 회피하는 모양새여서 부적절하기 이를 데 없다.
 
 우리는 최근 전일빌딩 헬기 기총사격의 진실이 밝혀짐으로써 5·18당시 자위권이라는 이름 뒤에 비겁하게 몸을 숨기고 있는 발포명령자를 비롯한 5·18진실이 새롭게 규명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고있다. 또한 미국 CIA의 기밀자료가 공개됨으로써 진실에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최근 전일빌딩 헬기 기총사격의 진실이 밝혀짐으로써 5·18당시 자위권이라는 이름 뒤에 비겁하게 몸을 숨기고 있는 발포명령자를 비롯한 5·18진실이 새롭게 규명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고있다. 또한 미국 CIA의 기밀자료가 공개됨으로써 진실에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1980년 5·18당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생도였다. 당시 광주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잔인한 살상을 서슴지 않았던 특전부대원들은 처절한 반성과 회개를 하지 않는 한 살인마였다. 현장을 경험하지 않은 그가 5·18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 더구나 과거 특전사령관이었던 사람이 발포명령자가 밝혀지지 않은 5·18에 대해 전두환의 지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에 불과하다.  
 
 우리는 김대중 정부시절 특전사가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광주시민, 5·18희생자들과 화해하려 했던 여러 긍정적인 노력을 기억하고 있다.
 
 우리 또한 화해와 용서, 미래를 위한 기약으로 5·18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러나 아직도 5·18의 진실은 제대로 밝혀지지 못하였고 난무하는 5·18 왜곡 음해 세력을 대응하는 우리의 입장은 그러하지 못하다.
 
 지금 5·18진실규명과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군을 위시한 가해자 집단의 책임있는 발언과 양심적인 증언이 절박하다. 그러나 당시 군의 지휘부 어느 누구도 반성, 참회하지 않는 마당에 그런 명령체계를 따른 군인들을 옹호한다면 전두환을 위시한 군사 쿠데타와 내란목적 살인죄를 저지른 세력을 두둔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는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책임있는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
 
 한편, 이러한 망언 사실이 알려지자 10일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전인범 장군의 5.18 망언, 문재인 전 대표는 사과하라』는 논평을 냈다.

 고 대변인의 논평 일부만 보면 『국가적 민주화운동과 희생을 모욕하는 망언이다. 전인범 장군은 민주화운동에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전인범 장군을 영입한 건 문재인 전 대표고, 영입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전인범 장군의 5.18 모욕 망언은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이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공식 사과를 재차 요구한다. 문재인 전대표는 광주민주화 항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된 것이다. 정치인은 정도를 지켜야 한다. 문 전 대표는 사과책임을 전인범 장군에게 미루지 말고 본인이 직접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직접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 망언을 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문재인 대선주자 선거캠프 안보자문위원으로 영입한 문 전 대표 측은 『우리와 상의한 게 아니다』고 만 밝히고, 문 전 대표나 더불어민주당 모두 사과나 논평 등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5.18 관련 망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자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SNS를 통해 공식 사과를 하고 10일 연수를 받던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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