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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가상대결 김태호 41.5% vs 김두관 26.7%로 14.8%p 앞서

등록날짜 [ 2009년06월30일 10시38분 ]
2010년 지자체 선거를 1년 앞두고 실시한 경남지사 가상대결 조사에서 현 지사인 김태호 지사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시사I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친노 인사로서 이 지역 출마가 예상되는 김두관 전 장관과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경남지사 가상대결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태호 현 경남지사가 41.5%의 지지를 얻어 김두관 전 장관(26.7%)에 14.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지지율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 전 장관의 가상대결에서도 박완수 시장이 39.5%로 김두관 전 장관(28.7%)을 10.8%p 앞선 것으로 나타나, 박 시장은 김태호 지사에 이은 한나라당의 유력 주자로 평가되었다.

반면 김두관 전 장관은 황철곤 마산시장과 경쟁시 35.3%로 황 시장(28.6%)을 6.7%p 차이로 앞섰고, 이방호 전 의원(김두관 35.6% vs 이방호 29.4%, 6.2%p격차)한테도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하영제 농수산식품부 차관(김두관 32.6% vs 하영제 30.7%, 1.9%p격차)과 이달곤 행정 안전부장관(이달곤 32.9% vs 김두관 31.2%, 1.7%p격차)과는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당내 경남지사 예비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한나라당에서는 김태호 현 시장이 28.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박완수 창원시장이 11.8%로 뒤를 이었다. 특히 김태호 시장은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45.2%의 지지를 얻어 2위 후보(박완수, 12.0%)와의 격차가 33.2%p로 더욱 크게 벌어졌다. 그밖에 황철곤(4.6%), 이방호(4.5%), 이주영(4.4%), 하영제(3.9%), 이달곤(2.9%) 예비후보 순으로 조사됐으나 이들 모두 미미한 지지율에 그쳤다.

그밖에 김태호 현 경남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는 도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8%(매우 잘함 10.4% + 잘하는 편 23.4%), 도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43.8%(잘못하는 편 27.0% + 매우 잘못 16.9%)로 나타나 부정평가가 10%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의견차가 나타나, 한나라당 지지층은 긍정평가(48.8%)가 부정평가(28.6%)를 20.2%p 앞서는 데 반해 민주당(긍정 18.6%〈 부정 63%) 지지층은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6월 22~23일, 경남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8%p, 응답률은 6.6%(총 전화시도수 10,606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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