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이데이뉴스 전국취재본부장 강진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급 첫 인사로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1962년생) 현 한성대 교수를 내정했고, 최초의 여성 국가보훈처장에는 피우진(皮宇鎭,Pee, Woo Jin, 1956년생)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비상임, 2015~2017년)을 임명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경제학자로서, 금융산업과 기업구조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연구와 활동을 지속 해오신 경제 전문가이며,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재벌개혁을 실천해온 재벌개혁 전도사이다.
경제력 집중의 완화 등 경제개혁에 대한 새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의 정립 등 경제개혁에 대한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되어 내정했다고 한다.
특히 장관급 인사 중 첫 번째 발표의 의미는 불공정한 시장 체제로는 경제위기 극복이 어려우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히 공정한 시장 경제를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
신임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육군 예비역 중령으로 1979년 소위로 임관,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조종사 등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
특히 2006년 유방암 수술 후 부당한 전역조치에 맞서 싸워 다시 군에 복귀함으로써 온 여성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보훈과 안보는 동전의 양면과 같으며, 모든 국민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하는 데 그러나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마음을 모으지 못했다고 밝혔다.
온몸으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보여준 신임 보훈처장의 임명으로 국가 보훈처가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