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디자인을 전공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오는 12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동(銅)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가지고 현대인의 삶에 더 다가가는 금속디자인에 대해 고민한 작품들로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직 중요시되고 있는 아날로그에 대한 고민과 금속이라는 재료에 대한 고민, 그리고 우리의 색깔에 대한 고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시작품으로는 이성식은 ‘흔적Ⅰ Ⅱ’, 박주현의 ‘Reminiscence’, 안주현의 ‘적당한 콘크리트’, 장주민의 ‘소녀, 그리고 기록의 성장’, 강현구의 ‘파도 속은 고요했다 Ⅰ’, 정수지의 ‘Show the Flexible’, 김현수의 ‘Bloom-calla’, 권아롬의 ‘유혹..기억 속에 맴돌다’, 박희상의 ‘object’, 전부환의 ‘흐를 강’, 고은미의 ‘신데렐라’ 등 이다.

이번 작품은 은, 적동, 황동, 아크릴, 철, 콘크리트, 알루미늄, 유리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테이블 웨어, 장산구 등 작가의 다양한 시각과 고뇌가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