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과 6월 14일 KBS 2TV에서‘1박 2일’의 거제시편이 방영된 이후 거제시의 인터넷 검색순위 급상승에 이어 거제 8경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관광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휴일에는 지심도와 여차해변, 구조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문의 전화가 시청 당직실로 폭주하고 있다. 전화 문의내용도 관광지 소개를 비롯한 교통편, 숙박지 안내, 음식물 소개 등 다양하며, 관광홍보물 신청건수도 지난해 6월 400건에 비해 3.5배가 증가한 1,400건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올해 여름 피서기간에는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움츠렸던 거제관광이 모처럼 활화산 같은 관광특수가 기대된다.

 이러한 관광객 급등의 배경에는 관광부서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 전혀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TV(KBS)매체를 활용한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 6월에 방영된‘1박2일’거제시편은 KBS방송국의 촬영요청에 따라 거제시를 대표하는 거제 8경을 소개하여 성사되었다.

 시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거제홍보를 전국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거제/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