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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발사체 1단 개발을 담당하는 러시아 흐루니체프사로부터 항우연으로 서신이 발송되었다.
주요 내용은 러시아 현지에서 발사 전 수행 예정인 1단 연소시험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27일 이후에 가능하며 새로운 발사일정은 시험 종료 후 즉시 재협의하자고 제안하는 것.
□ 러시아와의 기술적 협의 내용
그간 러측은 발사체 1단을 2기 제작하여 1기에 대해 비연소 시험을 수행하고 최종 연소시험을 남겨두고, 다른 1기는 지난 달 19일 우리나라에 인도하였다.
항우연은 러시아 흐루니체프사와 연소시험 연기에 대해 기술적 협의를 한 바, 러측은 그간의 시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시험설비의 소프트웨어 보완사항을 발견하고, 이의 수정을 위한 추가시간이 필요하여 최종 연소시험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러측에서는 최종 연소시험 완료 후 나로호 총조립을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 나로호 발사일정 관련
기존 준비절차를 고려할 때 총조립 후 발사 전까지는 약 10일 정도가 소요되며, 발사 시기는 최종 연소시험을 마친 후 한러 양국 기술진들이 협의하여 발사일정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발사일정 조정은 지난 16일 발사된 미국의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도 당초 6. 13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연료주입 과정에서 누출이 발견되고 발사대 주변의 벼락 등으로 모두 6차례나 연기된 바 있듯 우주선진국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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