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1일 오전 11시 경남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500톤급 신형 경비함‘태극 11호’진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제지역 기관장, 회사관계자 등 약 7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은 축사를 통해 해양경찰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해양경찰의 역할을 재강조할 계획이다..
500톤급 경비함‘태극 11호’는 선박펀드(거북선 2호)를 통해 민간자금으로 건조되는 함정으로 2007년 12월 계약되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중인 해양경찰 노후대체 중형경비함 8척중 첫 번째로 진수되는 함정이다.
해양경찰청은 해상치안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장비 및 인력의 확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노후함정 교체에는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노후함정 교체 소요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 선박투자회사법 일부를 개정, 국민이면 누구나 경비함 건조사업에 투자 가능하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하여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25여척의 경비함을 선박펀드(거북선1호 ~ 거북선 4호)를 통해 건조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 3월 완료된 거북선 1호 선박펀드사업(노후 중형경비함 7척 대체건조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거북선 2호 선박펀드사업은 현재 27년 이상 사용한 총 8척의 노후함정을‘태극11호’등의 신형함정으로 2010년까지 모두 대체할 예정이다.
‘태극 11호’는 길이 62.2m, 폭 9.1m, 깊이 5m로 중량 감소를 위해 선체와 상부구조물은 고장력강판과 알루미늄합금 재질을 사용하였으며, 최고속력 35노트(약 65km/h)를 낼 수 있는 최신예 고속함정이다.
상세설계와 선체조립 과정을 거쳐 이번에 진수한‘태극 11호’는 잔여공사를 마무리한 후 금년 말 동해 해양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태극 11호’는 국가경제 동맥인 해상교통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영해 및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리의 해상주권과 국익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통영,고성/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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