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보호관찰소(소장 서보동)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연인원 102명을 동원하여 고성군 마암면 일대의 토마토재배농가에서 1사1촌 농가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당초 이틀간 실시할 예정이었던 농촌봉사활동이 2회에 걸쳐 연장하게 된 까닭은 봉사팀이 비닐하우스 시설물 철거작업을 매끄럽고 일사불란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본 주변농가에서 너도나도 지원을 요청한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농삿군인 우리보다도 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팀이 훨씬 일을 잘한다”면서 봉사단원들이 더위에 몸이 상할까 하는 우려에 냉음료와 수박을 틈틈이 제공하는 등 대접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서보동 소장은 “일손지원을 요청하는 전화가 쇄도하여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가능한 한 봉사기간을 연장할 것을 사회봉사팀에 당부했다”며 향후 마암면의 토마토재배농가에 지속적인 농촌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관계자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성,통영,거제/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