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2시 45분경 거제시 한 편의점에서 피의자 K씨는 생필품 등을 구입하면서 평소 여자종업원 혼자 일은 한다는 사실을 알고 야구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침입해 미리 준비한 과도로 피해자를 찌를 듯이 위협, 피해자를 반항하지 못하게 한 다음, 금고 속에 보관 중이던 현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현금을 강취한 후 경찰의 추적 및 검거를 피하기 위하여 이동해, 강취한 현금을 유흥비 등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경찰서에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의자가 일정한 직업 없이 거제시 관내를 배회한 점 등으로 비추어 보아,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