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보호관찰소(소장 서보동)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10여명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동원해‘수해대비 배수펌프장 쓰레기수거’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남 고성군 고성읍 죽계리 소재 죽계배수장(수요면적 168Ha, 배수량 초당 13.06톤) 등 고성군 관내 3개 배수장에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배수펌프장의 원활한 가동을 목표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서보동 소장은“고성군의 배수장들이 상당히 넓은 면적에서 유입되는 오수를 배수하고 있는데 쓰레기로 인해 배수펌프가 작동이 안되면 큰 수해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사회봉사인력을 지원하도록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 정효근과장은“비가 올 때마다 쓰레기가 쌓이지만 처리할 일손이 없어 애가 탔는데, 통영보호관찰소의 도움으로 한시름 덜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