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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기문>가이더의 여행 안내 품격 유감

여행 가이더의 독불 의식, 개선할 점과 불만족스러움에 엄중히 항의하는 차원!!
등록날짜 [ 2019년09월09일 22시5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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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목요일 맑음 

<중략>
세상에 태어나 만난지 50주년 기념으로 친구와 함께 베트남 휴양지 나트랑을 다녀오기로 하고 예약을 했으나 친구의 피치 못할 프라이버시로 인해 혼자 여행길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중략>
여행박사와 저녁 약속시간 보다 30분 빠르게 도착해 차분히 여권으로 나트랑 티켓팅을 앞좌석 창문쪽으로 결정하고서 여행박사 직원의 전화를 받고 반갑게 출국서비스를 받는다. 티웨이항공사에 수화물을 맡기고 티켓을 바꾼 후에 승차홈 안내를 받고 수속장으로 들어간다.

시간의 여유로움으로 한참을 여러 지인들에게 통화하고 00농협지점 팀장하고도 기부금 건으로 통화해 정리 후 티웨이항공사 비행기에 탑승한다. 벌써 11시 반이 지나고 있었으며 비행기는 인천공항을 이륙하였다.

:2019-09-06 금요일 맑음 
우리나라는 ‘링링’으로 태풍 걱정인데 개의치 않고 출국한다는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담감이 들었다. 2시간이 빠른 이곳 나트랑은 입국수속과 수화물 찾는 방식의 낙후함으로 빠르게 4시에 접어들고 있었고 현지 가이더와 함께 함께 여행할 일행으로 보이는 젊은 부부와 코모도호텔 로비에서 박 모 과장 즉 우리나라 가이더를 만났다.

첫인상에서도 달변이라는 생각인데 가이더 경력 8년을 강조하면서 대화가 너무 강압적이고 자기가 하자는 대로 하면 가장 좋다며 여행 일정표에 나와 있는 기본 옵션과 겹치는 일정, 여행지 등을 빠른 말로 설명해 가고 있었다.

젊은 부부는 이미 나트랑에 와 본 적이 있어 가이더가 강요를 해도 꿋꿋하게 이겨가고 있었다. 다만 기본 여행일정을 별 거 없다면서 죽죽 그어버리고 자기 주관적인 판단아래 먼저 여러 옵션으로 250달러를 강취(?)당하듯 하였다. 비용은 마사지 2회에 배타고 낚시포함 1회 가이더 팁 50불 베트남 최고의 랍스터관광식 등으로 지출된다는 것이다.

오늘 새벽 도착으로 모두 피곤하니 1시 반쯤 호텔 로비에서 다시 만나 여행을 하자고 가이더가 제의를 해 일단 숙소 2406호로 입실한다.

투룸으로 방이 널찍해 먼저 반신욕을 충분히 즐기고 낮잠으로 2어 시간 수면을 취한다. 이윽고 가이더를 만나 1시 50분에 베트남의 쌈요리 뷔페로 청경채 비슷한 야채에 그냥 새우튀김과 함께 맛있게 먹는다. 커피가 유명하다는 수제커피숍을 찾아 3층으로 올라가지만 열악한 베트남 식에 그냥 그렇다.
 
에스프레소 커피식 내림커피에 마구 쫒겨가면서 마시고 나와 대형버스에 홀로 오른다. 그 버스로 인근에 유명한 빈펄야영장에 가 있는 수 명의 관광객들을 호텔로 다시 보내고 다른 호텔에서 3명의 여성들과 함께 베트남식 마사지로 받기위해 간다.

마사지가 유럽식도 아니고 중국식 태국식도 아니어서 불만만 가득했지만 대충하고 나와 이번에는 삼겹살집에서 한국식 삼겹살을 푸짐히 먹고 먼저 나와 코모도호텔앞 바다근처해변에서 드론을 잠깐 날려본다. 습도도 높고 땀이 비오듯 피부 깊숙이 젖어들어 느낌이 개운하지 않아 20여분 후에 호텔로 돌아와 버렸다.

근처 상점에서 사들고 들어온 캔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면서 좀 전에 저녁을 같은 테이블에서 젊은 부부가 마사지를 물어 보길레 40불짜리에 대한 마사지의 실망감을 토로하였더니 내일 70불 호핑 투어는 더 형편이 없을 거라고 말해와 카톡으로 가이더에게 내일 호핑 투어와 앞으로의 마사지를 본인이 직접 알아보고서 받겠노라고 긴급하게 보내고 홀로 휴식을 취했다..

2019-09-07  토요일 맑음 
벌써 토요일 주말이다. 오늘이 3일차이면서도 충분히 놀만한 게 없어 궁색스럽다. 시간차로 새벽 4시가 조금 지나자 눈이 자연스레 떠져 반신욕을 1시간여 즐기고 컴퓨터로 밀린 꼭지정리하고 하루준비를 시작한다.
 
1~5명을 각 조로 편성해 각 조가 다른 일정으로 인해 가이더 혼자 정신없이 동분서주하니 더 여행의 묘미를 모르겠고 아침 인타발(보통 9시 30분에 만나는 건 우리나라로 11시 30분에 만나는 것임)이 너무 길어 오늘은 아예 가이드 없이 혼자 호텔 주변으로 해 놀기로 결정했다.

8시가 조금 넘어 옥상 수영장에 가 사진을  동서남북 전경위주로 찍고 여유롭게 넓다란 바다기슭의 올망졸망 밀집된 빌딩숲을 바라본다. 휴양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윽고 밖으로 나가 해변가를 쭉 따라 야자열매 체취광경도 보고 촬영도 하고 이곳 사람들과 대화도 해 보면서 수제맥주와 마사지를 알아보기도 한다.

빈펄휴양지를 배경으로 드론을 날리는데 와이파이가 안 먹혀 애를 먹고 촬영도 제대로 못하고 무작정 전후좌우 고도를 감안하면서 날리는 재미만 갖고 날린다. 아직도 인파 밀집지역에 드론자체가 위험하다는 인식에 드론 날리기에도 적응이 쉬이 되지 않는다.

현지시각으로 12시가 되어 동남아 영어로 유에스달러로 9불에 마사지를 받는다. 부황을 붙이면서 원장이 직접 시술하는데 썩 괜찮다. 1불을 거슬려 받을 수 없어 괜찮다며 나오면서도 기분이 상큼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내일 또 오겠노라고 말하기를 잊지 않는다.

멈추지 않은 노력의 대가는 값어치를 한다. 열심히 소통해서 그 근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수제맥주도 청해 마신다. 고작 한 잔에 3불이다. 매우 저렴한데 아까 해안가에서는 8불을 말해 멋모르고 마셨다가 계산을 하면서도 순간 당황하기도 했다.

두어 시간이 그렇게 흘러 보냈을까??
그윽하게 올라오는 취기에 더 마시기를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와 땀에서 벗어나려고 또 반신욕을 한다. 자연스럽게 갈증이 나서 소주+맥주식으로 인삼주를 김치에 다 말아서 포식 겸해 마신다. 이 재미도 괜찮다. 술이 만드는 가장 행복해 지는 시간의 흐름들이다. 얼마나 마셨을까? 졸리는가 싶었는데 잠이 들었다.

그렇게 한 숨 자고 일어나 시간을 보니 저녁 약속시간이다. 6시 30분에 로비에서 가이더를 만나기로 한 것이다. 가이더를 따라 랩스터 무제한 고급 호텔에 접어드는데 기대보다는 실망감이 폭풍우처럼 다가오고 있었다.

씨푸드 레스토랑 팀장이 올곧게 표현하는데 반인분이라는 말에 화가 나 가이더에게 전화해 항의하려는데 그렇게도 잘 되던 전화가 갑자기 안 되고 이제는 아예 받지를 않는다. 통화가 안 되어 애닯게 카톡만 마구 날린다. 왕짜증이 밀려온다.

결국 씨푸드 호텔식에서 팀장명함과 연락처에 싸인을 받아 나와 해변가의 야경을 홀로 보는데 가이더의 황급한 전화가 왔다. 밧데리가 없었댄다. 결국 사과전화를 받고 환불을 즉각해 주겠다고 해 환불도 중요하지만 1시간이상의 인격도 중요하다는 말만 하고 내일 처리하기로 했다.


마음의 안정감을 갖고 구경하다가 기분도 꿀꿀해 크레프트 맥주에 꽂혀 술집을 옮겨 다니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2019-09-08 일요일 맑더니 비 내림 
간밤의 술로 정신없이 떨어져 수면을 취했고 6시에 일어나 컴퓨터를 하고 조찬을 호텔식의뷔페로 서서히 적응해 가며 9시반 호텔을 나가기로 한다. 가이더가 어제 일을 사과하길레 쿨하니 말을 받아내고 말았다.

오늘은 제대로 여행을 하는 것 같다. 옵션으로 3곳을 가야한다고 해 침향과 노니를 판매하는 곳을 먼저 찾아 침향에 대한 새로운 건강식을 새롭게 접근한다. 가이더가 세 명의 여성들과 조잘거리자 판매교육자가 화가 나 그러면 차라리 함께 밖에 나가 대화하라며 일침을 논다.
 
이어 가는 곳도 노니판매와 여러 생활용품뿐이다. 베트남 술인 파인 애플주와 세계정상들이 마신다는 민망주도 마셔봤다. 가이더가 돈을 가져 갈 땐 순식간에 뺏아가듯 하더니만 취소된 위약금 공제금액과 씨푸드 금액은 되돌려 주려고도 안 한다.

그래도 선배이고 연장자인데 뭐라 말할 수도 없어서 난감했다. 가장 뒤좌석을 잡고 앉았던터라 카톡으로 잠깐 뒷좌석으로 오라고 해 호핑의 70불에 대해 확인서를 작성해 달라고 말했더니 오히려  ‘삼촌’이 가이더에게 작성해 줘야 한다며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전체과정을 다 말해 버린다.
 
여행객들이 많지는 않았으나 13명 정도가 자리하고 있는 버스 안에서 마이크로 본인을 ‘삼촌’이라고 지칭하면서 당일 취소는 100프로 환불이 안 되며 ‘삼촌’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다는 말까지 다 토로한다. 이게뭐지?? 순간 황당 그 자체였다.

그러나 전체 여행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어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한마디도 않고 말았다. 이윽고 점심식사로 베트남식 쌀국수를 먹고 나와 세 번째 옵션코스인 커피전문점으로 들어선다. 대단한 커피전문점이라는 게 풍경이 먼저 말해 준다.

고급진 한 여성이 전문 바리에스타라며 커피강의를 하는데 또 배우는게 남다르다. 무작정마시는 커피가 아니라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등등을 제대로 배우고 신의 눈물커피도 마시며 커피를 제법 음미했다. 시간을 건성으로 날리려고만 가이더는 잔머리를 쓰는 듯 보였고 우리는 무작정 따라다니는 형국이다.

모처럼 베트남 전통사찰도 가보고 머드온천탕에 가 머드로 온 몸을 흠뻑 적신다. 젊은 부부는 어제 다른 일정으로 팔이 시뻘겋게 타 머드온천이 힘들지 않을까 망설임으로 걱정인데도 가이더는 무작정 권했고 아예 머드온천은 처음부터 원래 안 하는 걸로 알았는데 갑자기 추가를 시켜 당황했다.

머드온천에서 제일 먼저 나오게 되어 가이더에게 엄중하게 말했다. 아까 전체 여행객이 다 있는데 마이크를 잡고 ‘삼촌’이라고 지칭하면서 전후사정을 말한 것은 인격모독이다.

그렇다면 내가 왜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고 되도록 가이더와 단 둘만이 처리하려고 했겠느냐며 전후사정을 알아듣도록 강조해 말했다. 또 가이더의 셈법은 결국은 환불해 주려고 하는 금액에서 공제하겠다는 심산이 이미 보였지만 잠자코 있었다.

베트남의 전형적인 전통시장 느낌을 받으며 상품을 두루 살펴봤지만 별로 눈에 띄게 욕심나는게 없어서 짝퉁 모자와 전통주만 사들고 정처없이 구경만 하고 베트남 전통적인 성당은 국제적인 행사로 그냥 지나치기만 한다.

만찬장인 ‘명가원’이라는 단어에 광주 본점을 생각하고 항상 함께 자리해 식사하는 젊은 부부에게 말했더니 자기 직장이 광주 문화방송이랜다. 참으로 웃기지? 그래서 곽00국장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거기 소속으로 프리랜서로 일한댄다. 곽국장에게 전화해 바꿔주면서 친밀감을 강조한다.

이래저래 가이더는 비가 온다며 무작정 또 다른 전통시장구경을 바꿔 안마를 먼저 실행하겠노라 말하며 마사지 업소로 데려 가더니 그곳에서 무슨 경위서 비슷한 곳에 싸인을 하라고 해 부당한 내용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가장 중요한 하루전에 취소를 요구한 것을 강조해 기록했으며 원하지도 않은 머드온천을 본인의사를 묻지도 않고 입욕을 하게 하고서 차후에는 그 금액만큼을 공제하고 결산을 보듯 30달러만 건네 받았다.

별도로 나와 마사지를 받고 허무맹랑한 24살의 베트남여성의 빈곤함이 존재하지만 제법 영어를 잘하는 마사지걸을 만나 황당하기만 했다. 베트남 맥주로 사이공보다는 타이거가 더 알려져 있고 수제 크리프트 비어가 제법 널더러져 있어 가는 곳마다 장사가 잘되는 곳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다시 베트남식 전통시장을 한 곳 더 가는데 양쪽으로 밖에 점포가 더는  없고 고작 100여미터에 준한다. 어이없이 나와 가이더가 서비스로 던지는 과일쥬스에 더위를 날린다. 11시가 조금 넘어가는데 작별인사를 현지 가이더까지 올리더니 무작정 운전기사에게 7명의 여행객을 내 던지고 마는 형식이다. 시종일관하듯 여행객을 모시면 안 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2019-09-09 월요일 맑음
나트랑공항 벤치에서 선잠이 들었다가 새벽 1시가 가까워 지자 인천발 티웨이 승차 개찰을 한다는 안내방송에 비몽사몽간에 개찰구 앞으로 나간다. 그냥 나이로만 평가받는 그런 여행이 아닌 참다운 여행길을 오늘에서야 정의를 내려 본다.
 
3시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에 앞 서 가이더와 여행말고도 불필요한 시간 허비가 너무도 많았다. 이토록 필요없이 지새우는 시간이 많으니 이번 여행이 더 고달프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렇게 비행기에 올라 좌석이 많이 남아 돌아서 이륙후에 좀 더 앞으로 좌석을 옮겨 3명의 좌석을 차지해 홀로 누워 편하게 잠을 자고 나니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시차가 2시간으로 정확하고 40여분의 연착으로 10시가 되어서야 공항에 도착하고 고속버스를 티켓팅을 하고보니 11시 45분차가 되고 만다.

그것도 다른 머리를 써서 정확한 티켓팅 홈페이지가 있는데도 못 찾아 시간을 허비한 꼴이다. 4시간이 조금 더 걸려 광주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여행박사에 전화해 가이더의 독불 의식과 개선할 점 불만족스러움에 엄중히 항의를 아니 할 수 없었다.

특히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선도해야할 우리나라 여행문화의 꽃이라는 가이더의 직책을 갖고 여성 여행객들과 취미가 같다고 해 담배를 함께 피면서 희희덕거리고 여행객들에게 예의를 갖추지도 않고 마구길거리에서 담배질을 하며 국격을 떨어뜨린다는 것 자체가 교육으로도 순화되지 않는다면 당장에 가이더를 그만 둬야만 할 것이라고 항의하는 바이다.

그나마 고마운건 여행박사팀장은 열심히 듣는 귀를 갖고 있어서 여행객 입장에서 경청을 해 줘 마음껏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말할 수 있어 여행의 피로를 대신 해소할 수 있었다.

여행박사 팀장의 해맑은 목소리로 들려올 올곧은 답신을 생각하니 우리나라 여행 문화가 더 성숙되어 밝아 오는 것 같아 암튼 기분이 너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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