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장환)에서는 지난 3월30일 광주교육대학교와 『2009년도 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 사업』추진과 관련된 협력서를 교환하고 금번 여름방학부터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여름방학, 2차 겨울방학 등으로 나누어 실시되는데 이번 여름방학에는 목포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에서 대학생 멘토 45명이 다문화가정 멘티 학생 149명을 대상으로 주 2-3회 하루 3시간 정도 총 45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형태는 멘토 대학생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가정을 방문하여 멘티 학생에 대한 사전 실태 분석 자료를 토대로 멘티 학생의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 처방식 맞춤형 일대일 지도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티 학생 오원미(광양서초 3년)은 “처음 배울 때는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말도 잘 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언니가 가르쳐 주는 것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공부하는 것이 아주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멘토 대학생 이나리(광주교대 1년)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경험을 쌓기 위해 멘토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으나, 첫날 멘티 학생과 인사하고 수업을 해보니 성격이 활발하고 밝은 아이여서 수업 분위기가 아주 좋았으며, 정해진 멘토 활동이 끝나도 계속 서로 연락하고 의지되는 선생님 또는 누나로 남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학부모 도이후미에(광양서초 학부모)는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외모가 조금 다르고,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고 놀림을 받아 마음이 아팠는데, 멘토 선생님 덕분에 놀림도 극복하게 되고, 멘토 선생님과 친해져서 서로 마음에 있는 이야기도 하게 되고, 친구들도 사귀게 되어 마음이 놓이며, 특히 일대일로 개인 과외나 다름없이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할 뿐이다” 고 말했다.
초등교육과 한계수 과정은 “이와 같이 멘토 학생, 멘티 학생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멘토링 사업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정체성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학습 능력을 신장시켜 주며 건강하고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