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1차 체육문화녹지공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7일 대학 정문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충식 해양대 학장, 진의장 통영시장, 구상식 통영시의회 의장, 김윤근 도의원, 강석주 도의원, 조종태 시의원, 강근식 시의원 등 내빈들과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담장을 허물고 대학과 통영시민이 체육,문화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실시된 이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규모 13억 8천만원이 투입됐으며, 통영시에서 7억 8천만원이 지원됐다.

장충식 학장은"열린 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해양대는 도서관과 운동장 등 대학의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늘 담장을 허물고 도로를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진의장 시장은"단순히 담장만을 허문 것이 아니라 대학과 통영시,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며, 주민들은 이 공간을 내집같이 생각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상식 의장은"녹지공원 마련으로 이웃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정착되기를 바라며, 푸른 통영 건설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체육문화녹지공원 조성사업은 운동장 남측에 1,200㎡의 자연생태공원, 3,200㎡의 소나무 숲, 1,600㎡의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통영/김청규 기자>

장충식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학장
진의장 통영시장
구상식 통영시의회 의장


(왼쪽으로부터)김윤근, 강석주 도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