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전국규모 하계행사와 휴가철이 겹쳐 시내교통체증으로 행사진행차질이 우려돼 이를 해소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승용차 안타기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통영시는 8월중에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및 제48회 통영 한산대첩축제 등 전국규모 하계행사와 휴가철이 겹쳐 피서객, 한려 수도 케이블카 이용객 등 많은 외래 관광객이 차량으로 통영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통영시민 소유차량(46,000대)과 함께 심한 시내 교통 체증으로 행사진행 차질이 우려되어 이를 해소하고 방문객에게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 토,공휴일 자가 승용차 안타기 운동, 통영항 해상수송 도선운항 이용 운동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결과, 시민들의 성숙된 의식과 적극적 참여로 시내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10일까지 4일간 도남항을 중심으로 개최된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행사가 전국 해양스포츠인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또한 8월 12일부터 개최 예정인 제48회 통영한산 대첩 축제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그 동안 통영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관광객 맞이 시민의식 교육 및 홍보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이를 위해  KBS-TV, MBC-TV 뉴스시간과 지방 주요일간지, 지역 주간지, 인터넷신문 등의 지면을 할애‘통영 시민들이 관광객에게 선물을 주자’는 등 전 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으며, 출근 시간대에 28개 단체에서 693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삼성생명, 데파트 , 충렬사광장, 도천동 KT, 광도 죽림 워터피아 앞 등 교통량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집중 실시하였으며,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 해병전우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 통영발전 시민협의회,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재향군인회, 모범운전자회 등의 사회단체별로 요일, 담당구역을 정해 현수막, 피켓을 들고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범시민 자가용 승용차 안타기 운동에 앞장 섰으며, 읍면동에서는 관내 차량이 많이 통과하는 장소에서 매주 월. 금요일 주1회씩 총 9회 308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한, 8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2일간 항남동 세관 앞 부두와 도남동 유람선터미널을 잇는 통영항 해상수송 임시도선을 운항하여 이용한 시민은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발상이라며 호응을 얻어, 향후 통영항 바다택시 도입 검토가 가능하게 됐다.

앞으로, 통영시에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해소를 위하여  원문에서 통영여고 쪽을 간통 도남관광지로 직진하는 67호선의 설계를 완료하고 편입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도에 착공할 계획으로 있으며, 평인일주도로도 2010년에는 2차선 도로로 확장 개통할 계획으로 있다.

또, 통영시내 일원으로 몰려있는 관광객을 분산하는 한산도 해상케이블카 도입 등 섬 관광정책을 수립 시행하여 관광객 집중화를 해소할 계획이며, 특히, 통영 고속도로 가까운 지점에 약 5만㎡ 규모의‘만남의 광장’을 조성하여 셔틀버스 환승 시스템을 도입하여 장기적인 교통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