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이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옛 전남도청 앞 ‘광주․전남 시․도민 합동 분향소’에서 19일부터 상주 역할을 맡아 조문객을 맞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4시15분 부시장, 각 실국장 등 시 간부공무원과 5개 구청장 및 부구청장, 국장, 시 산하 출자기관․단체장 등 70여명과 함께 합동 조문한 후, 상주로서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박 시장은 “국장 기간 상주 역할을 맡아 평생을 민주발전과 민족통일을 위해 헌신해 오신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를 광주․전남 시․도민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며 “김대중 前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세계속에 민주․인권․평화 국가로 우뚝 세운 분으로, 국가적으로는 민주화와 통일의 물꼬를 트고, 세계 평화에 기여한 지도자이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일세기에 한번 나오기 힘든 지도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광주유치가 확정된 후 ‘광주를 위해 무엇보다 잘 됐다’며 축하해 주시면서 격려해 주신 모습이 선하다”고 전하고 “지난 1971년 대통령선거 당시부터 40여년간 정치적 스승이자, 인간적 아버지셨다. 정치인은 어려울수록 사심을 버리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라고 항상 말씀하신 그 뜻을 받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지에 대해서는 “정부와 민주당이 공동으로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있고, 이 결정에 따르겠다”며 “김 前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시장의 의견으로 장지를 5․18묘지로 결정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