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에 자궁암과 방광암으로 투병중인 여성가장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며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알콜중독으로 가정을 돌보지 않은 남편과 이혼 후 식당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월세방에서 초등학생인(6학년) 딸아이와 행복하게 생활하던 미영씨(가명, 42세, 여)는 2008년 자궁암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아오다가 방광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하였으나 재발로 2차례의 수술을 더 받고 항암치료 중에 있다.

지금까지의 병원비 6백여만원은 은행 빚과 사채를 얻어 해결하였지만, 수술부위가 언제 재발이 될지 모르는 상태라 치료비와 생활비 걱정이 앞서는데, 최근 병원치료 과정에서 또다시 간에 혹이 생긴 것이 발견되어 정밀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중병이 아니기를 기원하며 불안한 마음에 뜬눈으로 밤을 지세고 있다.

은행 빚과 사채를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어 정상적인 금융거래조차 할 수 없어 앞으로의 치료비 걱정에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으며, 남편과 이혼 후 힘들지만 열심히 일해서 딸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는 여성가장 미영(가명)씨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지도록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7월의 행복나눔에 소개됐던 영숙(가명)씨는 아직까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그동안 통영산립조합장 허일용씨 외 2명이 후원금을 보내주었으며 후원금 1,060,000원 전액 의료비로 사용됐다.

후원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주민생활복지과 통합조사담당(055-650-4120)으로 하면 되며, 후원금 입금계좌는 농협 857-01-033063(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이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