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의 해안가 도로가 지난 21일 오후 9시 50분경 갑자기 바닷물이 넘쳐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 43분 만조시 해수면의 높이가 2m 99cm였으며, 20일 오후 9시 7분에는 3m 2cm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망산 공원 앞 해변주차장은 만조로 인해 바닷물이 넘쳐 주차장을 흥건하게 만들었으며, 강구안 문화마당 앞 도로는 하수구의 물이 바다로 흘러가지 못하고 맨홀을 통해 역류해 도로가 일부 침수됐다.
또, 서호동 여객터미널 앞 인도와 가게도 하수관을 통해 역류한 바닷물로 침수됐다.
서호동 한 가게 주인은 만조 때 수위가 좀 높다 싶으면 하수구를 바닷물이 역류해 침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풍과 만조가 겹친다면 그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통영시 해안가 도로변 중 서호동 여객터미널 앞 도로변은 매년 한사리나 백중사리 때 크고 작은 물난리를 겪고 있지만, 통영시에서는 뚜렷한 해결 방안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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