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4월 진행한 공모전 「女新 나르샤」운영 결과 최종 3인의 작가를 선정하여, 6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작가별 생애 첫 개인전을 지원한다. 두 번째 전시 박춘자(목포, 한국화) 작가 「수묵화로의 회귀」展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박춘자 작가는 서예를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서예와 그림을 배우지 못하였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자신의 힘으로 당대의 유명한 작가분들에게 수묵산수화와 서예 가르침 받았다. 작가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구도로 자신만의 필선 기교를 만들어내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작품활동을 병행하여 퇴근 후 묵을 갈고 붓을 잡으며 잡념을 떨치고 세필화를 완성하는 박춘자 작가는 자연을 스케치하고, 아름답고 장엄한 남도의 사계절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박춘자 작가는 “묵 냄새를 좋아하고, 그림을 향한 열망으로 시작한 한국화는 힘들때나 기쁠 때나 제 삶을 가득 채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꿈도 꾸지 못하였던 개인전의 꿈을 이루게 되어 무한한 감사의 마음입니다. 저의 그림이 지금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이재민분들에게 다시 나아갈 희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시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전시장소는 전남여성가족재단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이며, 안전한 관람을 위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로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관람객 간 거리유지 표시선을 바닥에 부착하였으며, 동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 제한 없이 많은 도민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를 병행한다.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온라인 도슨트와 블로그 전시를 통해 언제어디에서나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는 전남여성가족재단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운영채널 : 네이버 블로그, 밴드, 인스타, 카카오스토리 및 채널, 유튜브)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은 “이번 「수묵화로의 회귀」展은 여러 상황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들에게 잠시 쉬어갈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개인적 삶의 고난을 예술혼으로 승화시킨 박춘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삶의 희망을 발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여성문화예술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