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의 친환경농업 관련단체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러시아, 미국의 해외동포단 14명이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3월 26일에는 미국 하와이카운티 자연농업인 15명이, 6월 26일에는 미국 퀸즈YWCA회원 45명이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 간 일본의 큐슈지역 환경보전형농업연구회 회원 및 일본자연농업협회 회원 20여명이 고성군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24일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 도착하여 생명환경농업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연구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농약, 화학비료를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고 농업인이 직접 천연농약, 천연비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생명환경농업을 몸소 체험했다.
연구소를 둘러본 일행은 대가면 유흥리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를 방문하여 벼 생육상황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살아나고 있는 생태계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25일에는 생명환경농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학렬 군수를 만나 담소를 나누었으며 이어 동해면 법동 생명환경농업단지와 하일면 생명환경 참다래농장을 차례로 견학했다.
특히, 이학렬 군수와 이번 방문단의 간담회 자리에서 일본 동해대학교 농학부교수 카타노 마나부씨는 “일본에도 생명환경농업과 비슷한 자연농업을 하고 있지만 소규모이고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데 고성군에서는 행정이 주도하여 생명환경농업을 발전시키고 확산해 나가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을 발전시켜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로 질병은 없어지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고장으로 만들어 세계 농업생산의 모범을 보여 달라”며 “생명이라는 용어를 농업에 사용한 군수의 탁월한 식견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군수는 “앞으로 생명환경농업을 고성군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주도로 전국에 확대하여야 하며 나아가 세계에 전파하여 인류건강과 지구환경보전에 기여하여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성 생명환경투어를 마친 이번 방문단은 일본에서 친환경농업 관련 농업인, 유통업자, 자연농업협회 관계자, 친환경관련교수로 이루어진 단체로 비록 일본이 친환경농업의 역사가 한국보다 오래 되었지만 생명환경농업이 수십 년간 해온 일본의 친환경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농업의 혁명이라는 의견과 함께 많이 배우고 간다며 감사를 전했다. <고성/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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