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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 자전거 교외생활 순찰대 발대식 가져

통영지역학생교외생활선도협의회 활성화 기대
등록날짜 [ 2009년08월30일 14시01분 ]


경남 통영교육청(교육장 제병규)은 지난 27일 밤 9시 30분 지역학생교외생활선도협의회 회원 및 통영동중학교 태권도부 학생 등과 함께 통영시 북신사거리(삼성생명빌딩 광장)에서 술래잡기 자전거 교외생활 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을 마친 후 유흥주점, 오락실이 즐비한 인근 골목을 회원들과 자전거로 순회하면서 청소년 선도활동도 펼쳤다.

발대식에서 제병규 교육장은 참석자들에게 폭력없는 학교, 비행청소년 없는 통영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리고 생업이 바쁘겠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틈틈이 담당구역을 순회하여 학생들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술래잡기 자전거 교외생활 순찰대는 통영시태권도협회 관장들로 구성된 지역학생교외생활선도협의회원 중 활동성이 뛰어난 사람으로 구성됐으며, 순찰용 자전거는 교육청에서 구입하여 제공했다. 이들은 앞으로 자신의 도장이 위치한 구역을 자전거로 순찰하며 선도활동을 하게 된다.

술래잡기란 숨바꼭질, 깡통 차기 같은 어린이 놀이로, 술래는 숨은 사람을 찾는 사람으로 숨은 이를 모두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술래가 된다.

이 용어 사용에 대하여 담당 장학사는 요즈음 청소년 비행도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숨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많고, 공개된 장소보다는 은밀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므로 비행사실을 제 때 발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제는 비행 현장을 찾아 나서야 하는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선도를 하는 사람은 술래가 숨은 이를 찾듯이 비행청소년을 찾아야 하고, 비행청소년이 있는 동안은 활동을 멈출 수 없음으로 비행청소년을 끝까지 선도한다는 의미에서 술래잡기란 용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늦은 시간에 하게 된 이유는 밤에 유흥가를 둘러봄으로써 선도의 실효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술래잡기 자전거 교외생활 순찰대에 참가한 통영시태권도협회 이상석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자전거를 이용하면 도보나 자동차 순찰보다 효율적이라면서 봉사정신에 입각하여 한층 열의를 가지고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를 마친 뒤 교육장과 함께 한 협의회 자리에서 순찰대 대원들은 학생들을 선도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제병규 교육장은 다른 봉사단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보겠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술래잡기 자전거 교외생활 순찰대 발대식을 통해 각박해지는 환경 속에서 남을 위해 봉사하고, 자라는 청소년을 걱정하는 교육가족이 많다는 큰 의미를 갖게 되었고, 학생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생이 행복한 경남교육을 실현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서는 교육적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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