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트라이애슬론연맹 소속 김광민(17세, 통영제일고 2학년) 선수가 내년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제1회 유스올림픽 남자 철인 3종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김 선수는 지난달 28일 열린‘2009인천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에 출전,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등 스프린트 코스로 진행된 레이스에서 1시간 54초로 골인해 7위를 차지, 유스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광민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수영장에서 어린 김 선수를 눈여겨 봐 왔던 수영코치의 권유로 수영선수로 전향했다.
고교 진학 후 트라이애슬론은 시작한 김광민 선수는 수영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에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동년배 부문에서는 국내 톱클래스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선수는 통영초등학교와 통영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통영제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주요 경력으로는 2002년부터 2007년도까지는 초중등부 15개 대회에 참가하여 상위권에 입상했다.
또한, 2008년 목포해양제전 트라이애슬론 대회 주니어부 1위, 일본히로시마 아쿠아슬론대회 2위, 인천대회 2위, 제5회 이순신 장군배 아쿠아슬론대회 1위를 차지했다.
2009년도에는 지난 5월 통영세계챔피언십시리즈 주니어부 2위, 경주 문광부장관배 주니어부 2위, 일본 히로시마 아쿠아슬론대회 2위, 제4회 통영 해양스포츠제전 주니어부 1위를 차지했다.
인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7위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2010년 싱가폴 유스올림픽 출전권 획득한 김광민 선수는 키 180cm, 몸무게 64kg으로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추어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유스올림픽’은 최근 핸드볼, 양궁, 태권도 등 각 종목마다 유스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15~18세 선수들이 참가하는‘청소년 올림픽’이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강력히 추진해 2007년 7월 제119차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여름대회는 2010년부터, 겨울대회는 2012년부터 4년마다 열린다.
유스올림픽은 올림픽을 유치하기 어려운 도시가 개최하도록 참가 인원을 올림픽의 3분의 1가량으로 줄였다는 게 IOC의 설명이다.
또 개최국이 3000만달러(380억여원) 이상을 투자하지 못하도록 했다.
내년 8월 열리는 1회 여름대회는 싱가포르가 러시아를 누르고 개최권을 따냈다. 2012년 겨울대회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가 유치에 성공했다. 또 2회 여름대회(2014년)는 인도네시아, 모로코, 터키 등 여섯 나라가 유치 경쟁 중이다. 내년 1회 싱가포르 여름대회에는 IOC 205개 회원국에서 3,594명이 출전해 26개 종목에서 201개의 금메달을 다툰다. <통영/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