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연근해 어선세력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하여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자원의 지속적 이용 및 어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 연안어선 감척사업(2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30척 감척을 시작으로 2006년 32척, 2007년 66척, 2008년 80척, 2009년 1차에 50척을 감척하여, 시행이후 총 84억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58척을 감척하였으며, 이번에 추진하는 감척사업은 ’09년 1차 감척의 집행잔액인 16억 1천만원으로 약 40여척의 연안어선을 추가 감척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10톤 이하 연안 통발, 자망, 복합, 들망 어선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30일 폐업지원금 입찰을 실시하고, 사업대상어선의 감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번 어선 감척 사업 참여확대와 참여율 제고를 위해 참여조건을 대폭 완화하여 최근 2년간 본인명의 소유→ 최근 1년간 본인명의 소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 최근 1년간 60일 이상 또는 최근 2년간 90일 이상 조업실적, 선령이 6년 이상인 어선→ 선령이 3년 이상인 어선, 감척 유경험자 10년간 참여제한→ 감척 유경험자 5년간 참여제한으로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고성/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