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전국적인 신종플루 확산 우려에 따라 제11회 여주진상명품축제를 취소키로 하고 신종플루에서 100% 안전한 온라인 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7일, 오는 25~29일 개최키로 했던 11회 여주진상명품축제를 취소키로 하였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매년 짜임새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홍보에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그간의 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젊은층을 겨냥한 인터넷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세목의 관심을 받았던 축제였던 것.

특히 금년에는 부대행사로 대통령상에 빛나는 쌍룡거줄다리기 행사를 “오천년의 기다림 남한강의 쌍룡이 날다”라는 주제로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고, 여주 농특산물 세계요리화 경연대회, 제1회 전국 농촌  농업문화 사진촬영대회, 전국 농산물 포장 디자인대전홍보행사 등 예년에 비해 굵직굵직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왔음에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과 감염을 차단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위원 모두가 안타까움 속에 취소키로 결정했다.

또한 여주쌀 홍보와 함께 축제홍보를 위해 계획되어 있던 서울 청계광장에서의 고품질 여주쌀 홍보․체험 행사도 취소키로 결정했고 축제에 따른 부대 행사도 모두 취소했다.

앞서, 지난 4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길현기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 사무국 위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축제를 취소키로 의견을 모았고, 전체 축제추진협의회에 상정하여 위 안을 확정한 것.

축제추진위원회는 그러나, 오프라인 상에서의 축제를 취소하는 한편 신종플루에서 100% 안전하게 안방에서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쌍방향 온라인 축제를 대안으로 제시하여 신종플루로 움츠리고 아쉬움 속에 있던 여주의 농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됐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여주진상명품 온라인축제’는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스튜디오에서 쇼핑호스트가 진행하는 인터넷 홈쇼핑이 생방송으로 실시간 운영되고, 명품 여주농산물 사이버장터를 연계해 주며 진상명품축제와 농업 농촌과 관련된 각종 동영상과 자료,사진 그리고 사이버 영농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여 인터넷 망이 구축된 전국민이 손쉽게 온라인 축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축제이다.

인터넷홈페이지 http://www.yj5959.net/yj.htm 방문하면 이런 안전하고 편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