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지난 10일 추석연휴 특별수송 기간(’09.10.1 ~ 10.5) 중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상교통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여객선, 도선 특별수송 안전대책회의를 통영시, 마산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 담당자 8명과 여객선, 도선 사업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추석연휴 특별수송 기간 중 귀성객 증가에 대비하여 여객선, 도선 종사자의 안전운항 의식을 고취시키고 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해경은 여객선 및 도선, 터미널은 다중이 운집하는 공공장소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취약함을 인식,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각 터미널 및 선내에 손소독기 등을 설치하고 방역에 힘써줄 것을 관계기관 및 선사대표에게 당부했다.

해경은 추석연휴 기간 중 여객선, 도선 항로순찰을 강화하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선착장에 경찰관을 증가 배치시켜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관계기관 및 단체의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긴급사태를 대비하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 및 귀성객 불편 해소를 위해 각 선사 대표에게 ▲ 승선권 예매,예약제 실시 ▲ 기상예보 수시 청취 ▲ 기상불량시 무리한 운항시도 금지 ▲ 마지막 배 이용 자제 홍보 등 안전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사항을 당부했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