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에서는 재난적 대형오염사고에 대비하여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실행하기 위해 통영해경 관할해역의 해안에 대한 지형조사를 통하여 「해양오염 방제정보지도」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방제정보지도에는 위성사진을 이용하여 면단위 행정구역을 세부구역으로 나누고, 세부구역별로 직접 선박, 항공, 차량, 도보로 현장을 찾아가서 촬영한 사진과 해안지형, 해안특성, 해안상태별 권장방제방법을 수록하였으며 방제조치를 실행하는 자가 쉽게 지역특성을 이해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방제정보지도 내용을 입력한 e-맑은바다 방제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도상에서 원하는 지점을 클릭하면 상세사진과 방제정보가 구현되는 시스템으로 다수의 인원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입력정보의 수정이 가능해 책자의 단점을 보완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서는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와 같은 재난적 대형오염사고에 대비하여 지역긴급방제실행계획을 재정비하고, 지자체에 해안긴급방제실행계획 수립을 독려하는 등 해양오염 대비,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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