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여고 2학년 학생들이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한국외식음료협회 주관)에 합격했다.
28일 서진여고에 따르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은 자율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서진여고는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조성을 위해 광주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특성화고 혁신지원보조금 사업을 통해 자율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자율동아리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적극 지원했고,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외부 강습 및 특강도 제공했다. 자율동아리 활성화 노력이 ‘브런치·카페 CEO Start-Up동아리’ 소속 2학년 박선경·김서경·최다인·정인경 학생 4명의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됐다.
서진여고 자율동아리는 ▲K-POP댄스 동아리 ▲브런치·카페 CEO Start-Up 동아리 ▲쿠킹클래스 동아리 ▲골프 동아리 ▲동물사랑 동아리 ▲건강 클래스 동아리 등 12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서진여고 고민수 교장은 “서진여고는 보통과, 간호과, 시각디자인과, 생활체육과가 있는 특성화고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의 자율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뿐만 아니라 전공 외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진여고는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오는 2022년부터 학과 세부 전공 코스형 교육과정 외 타 학과 교육과정 및 학교 밖 연계형 교육과정 내 진로 선택 교과를 이수하는 직업계고 학점제 교육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부전공 및 타 학과 전공 자격증 취득 기회를 통해 진로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