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김대수 삼척시장)와 소방방재청,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공사협회 등 소방산업 관계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소방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빌딩에 소방산업 국제지원센터를 개소, 21일 오후 5시 30분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는 김 시장, 김원중 시의회 의장,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김철중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산업기획본부장, 박양원 한국소방공사협회장, 박수복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

4개 기관들은 소방방재산업의 중요성은 더해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소방산업 인프라가 약하고, 영세한 소방산업체가 많아 기술 개발과 실용화가 쉽지 않은 등 국내 소방산업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데 동감하고, 국내 소방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소방산업 국제지원센터 운영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일(수)에는 1차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각 기관에서의 파견인력, 경비부담, 담당사무 등 소방산업 국제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에 관해 논의하였고, 개소식에서 소방산업 국제화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소방산업 국제지원센터는 선진국의 소방산업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략을 구상하고, 국내 소방산업을 홍보해 해외기업체의 기술 인력과 연구개발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소방기술기준(Asia Fire Standard) 제정을 주도하여 국내 소방검정기준의 국제 통용성을 강화하고, 소방제품의 국제표준화(ISO) 인증 지원업무와 개도국 등에 소방장비를 지원, 미개척 해외시장 선점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

시는 특히, 국내외 소방산업체와 연구소 유치, 해외바이어 정보망 구축, 소방산업체 생산제품 홍보 및 해외 검인증 지원 등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세계소방방재장비엑스포의 정기 개최와 함께 소방산업 관계기관들이 공조하는 소방산업 국제지원센터가 개소되어 소방방재산업에 앞서온 삼척시의 소방산업 관련 기업체 유치와 연구 활성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