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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판소리 명창 ‘진채선 판소리 선양회’ 출범

‘9월1일, 진채선의 날’로 선포… 고창심원면 생가터서 '공동선언문 낭독 및 추모공연' 개최
등록날짜 [ 2021년08월28일 17시11분 ]
진채선선양회(공동회장 이만우)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30분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진채선 생가터에서 9월 1일을 ‘진채선의 날’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판소리 시대를 열었던 진채선의 생전 업적을 기념하는 공동선언문 낭독 및 추모공연을 갖고 진채선'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1847년 고창에서 태어나 19세기 최초로 활동한 판소리 여성명창


선양회는 이어 진채선은 19세기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판소리를 여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던 판소리역사 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권신장 차원에서도 중요한 인물이 아닐 수 없다며 선양회 출범을 계기로 업적에 대한 재조명은 물론이고 업적을 기리는 노력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창에서 태어난 진채선은 17살 때 판소리 6바탕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1812∼1884)의 발탁으로 소리를 시작해 최초 여류명창이 됐으며 고종 1867년 경회루 낙성연에서 성조가와 방아타령을 불러 청중을 놀라게 했고 남성 못지않게 성음이 웅장하고 기량이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창극사’ 진채선 조는 진채선을 동편제 명창으로 분류했으며 장기는 ‘춘향가’와 ‘심청가’였고, 특히 ‘춘향가’ 중 ‘기생점고 대목’을 잘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추모식을 시작으로 진채선의 날 공동선언문 낭독, 소리와 춤으로 여는마당, 성조가·꽃피니 구름이니·남도민요 등 추모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 자리에는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해 정병헌 전 판소리학회 회장, 이만우 공동회장, 국악인 등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진채선선양회는 지난해 9월 국악인·국악전문가, 관심있는 일반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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