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등 위생 취약 집단급식소를 선정 및 희망영업자 신청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는 집단급식소 업체 스스로 영업장 위생수준에 대해 진단,평가를 요청하면 고성군이 현장 평가를 실시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업체에서는 위생 취약부분에 대해 스스로 개선 조치하는 시스템으로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맞춤형 위생수준 진단과 평가라 할 수 있는 것으로 고려노벨화약 외 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식중독 간이검사 키트 등을 이용하여 조리기구,용기, 종사자의 개인위생 사항, 조리장 등 환경상태, 식재료의 보관, 조리공정 관리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을 현장 평가한 다음 평가항목을 백분율 점수로 환산한 진단,평가 점수를 영업자에게 알려주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영업장 실정을 고려하여 개선,보완책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 사업은 식중독 발생 저감화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서비스 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을 개선한 영업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로 지도,점검 면제 등의 행정지원과 이 사업에 참여한 모범 사업장에 대해서는 우수사례로 홍보,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생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고성/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