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의 교통운영체계선진화 과제의 조기 시행 및 정착을 위한 발 빠른 행보가 눈에 띈다.
 

제12차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지난 4월 29일 ‘교통운영체계선진화방안’으로 ①직진우선 신호원칙확립 ②비보호좌회전 확대를 통한 녹색신호 좌회전 허용 ③회전교차로 활용 ④점멸신호 확대운영 ⑤무신호교차로 통행우선권정립 ⑥지정차로제 개선 ⑦우측보행 확립 등 7대 핵심과제를 발표함에 따라  군은 1차적으로 교통량 변화에 따라 탄력적인 신호운영을 위해 지난 5월 해남읍 평남교차로외 24개소에 교통신호현시조정을 통하여 차량운행이 뜸한 야간에 점멸신호로 운영.
 

또, 1,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해남읍 학동삼거리외 5개소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등으로 교체하고, 화원면 이목 교차로외 4개소에 보행자 작동 신호기 설치, 보행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 73개소에 대해 녹색점멸 시점조정을 10월말부터 시행한다.
 

이러한 사업이 마무리 되면 교통신호 대기시간이 줄어들며, 보행자 통행이 적은 지역에는 차량 통행이 빨라진다. 보행자의 불안감을 유발하는 현행 보행신호등은 점멸 시작시점 조정을 통하여 점멸등이 1/4시점에서 1/2로 조정된다.
 

군 관계자는 “무신호교차로 통행우선권 확립, 도심주요도로 일방통행 확대등 2010년 1월 1일부터 시행예정인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3단계도 군경찰서와 협의를 통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기존 좌측보행이 오는 10월 1일부터 우측보행으로 변경됨에 따라 하루빨리 생활화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