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11일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유행성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행성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군 보건소와 읍 면 보건지소에서 오는 14일부터 일제히 실시된다. 

대상자는 35개월 이하 소아, 65세 이상 어르신,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급부터 3급, 요양원과 같은 집단시설 생활자.

 접종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증, 장애인복지카드 중 해당 신분증 하나를 지참하면 되며,  전국적으로 백신수급이 원활치 못한 관계로 유료접종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일반 병․의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유행성독감과 신종플루는 바이러스 균이 다르기 때문에 어린이와 노약자는 각각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금년에 대유행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백신생산과 공급시기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현 추세대로라면 빠르면 오는 11월 초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5세미만 아동, 65세 이상 어르신, 초, 중, 고등학생, 군인,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 우선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

  김 소장은 추석 전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를 인용한 도하 주요 언론사 보도에 대해 “강진군이 유일하게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최근까지 전국 각지에서 사실전화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일련의 성과는 결과적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개인위생수칙을 잘 이행해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군보건소는 손 씻기 생활화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독감이나 신종플루 예방의 첩경이며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나 식사 전에는 온 가족이 반드시 손 씻기 등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