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유치원이 지난 10일 유아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13일 방림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플리마켓은 2022학년도 교육중점 사업 중 하나인 ’미래사회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기후환경·생태교육‘의 일환이다.
이날 친환경 에코 플리마켓은 방림유치원 학부모회 주최로 열렸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 장터,유아들이 심고 가꾼 텃밭작물 및 꽃 모종 장터와 먹거리 장터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많은 가정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물품기증과 판매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플리마켓의 판매 수익금(596,500원)은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아는 “우리가 쓰레기를 많이 버려서 지구에게 미안했는데, 장난감들이랑 물건이 다시 살아나니까 지구가 신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친환경 교육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했었는데,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아이와 함께 지구를 살리는 것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림유치원 교사는 “이번 플리마켓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사회와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보는 첫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천중심의 환경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환경감수성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