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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으로 구성된 ‘행복음악모임’이 주최하고, 음악에 재능 있는 주민이 무료공연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이 양재천을 휘감는다. 서울 서초구 양재1동(동장 최영군)에서는 오는 30일(금) 늦은 밤 7시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낭만의 가을콘서트를 연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번 “양재행복 음악회”에는 ‘골목길’의 가수 ‘이재민’과 양재동 색소폰동호회, 조이예술단, 실용음악과 학생으로 이뤄진 대학생 밴드 등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해 추억의 7080음악에서부터 우리 귀에 친숙한 올드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
지난 2006년 11월 첫 공연을 실시한 이래 8회째를 맞이한 양재행복 음악회는 공연계획에서부터 섭외, 진행에 이르기까지 순수한 주민모임인 행복음악회원들이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음향이나 조명 등 공연장비대여나 리플릿이나 플래카드 등 홍보물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1회 500만원 가량) 또한 지역문화발전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하며,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원받는 금액은 한 푼도 없다. 동주민센터에서도 음악회를 홍보하고 행사당일 진행만 도울 뿐이며, 매회 출연진은 음악에 재능 있는 주민 등이 무료 공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
최 동장은 “산책하다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소리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를 지역에 만들고 싶었다.”면서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벌써 8회째를 맞은 양재행복음악회가 도시 속 자연,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지역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